본문 바로가기
TIL

스타트업 풀스택 개발자 면접 후기

by Devry 2023. 11. 16.
 

원티드에서 지원한 회사와 면접 미팅이 잡혔다 ( 저번 회사와 다른 회사임 )

응답률 높은 순서 정렬로 지원을 넣어 봤더니 빠른 피드백이 왔다. 역시 이게 답이었나?

 

면접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 가능한 날짜 중에 가장 나중 날짜를 선택하고 준비했다

모든 상황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역시 예측 불가능한 일은 어쩔 수 없는 듯

 

분위기

공유 오피스로 보이는 장소의 회의실에서 진행했고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여서 작은 목소리로 대

화했다.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지와 같은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면접 형식

CTO님, 인사담당자님과 2대1 미팅으로 진행

두 분 노트북 가져오셔서 질문 체크 리스트, 이력서 보면서 하심

먼저 오신 CTO님이 기술 질문을 하셨고 이어서 인사담당자님이 인성 질문을 하셨다

이력서 기반으로 적혀있는 기술에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는지 질문을 하셨다

(다시 한번 느끼는데 이력서에 적을 거면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내 스택과 회사의 기술이 다른데 어떻게 적응 가능한지를 물어보셨는데 대비를 해둬서 답변할 수 있었다.

(감안하고 서류합격했으니 질문 안 하는 게 아님. mysql은 주력이 아니므로 대비 안 해서 답변 1개 못함)

 


기술 질문

저희가 vue 쓰는데, 안 써보셨던데 괜찮아요?

⇒ 네. 그래도 양방향 바인딩이라는 건 알고 있고 js나 csr 브라우저 등 기초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금방 할 거라 생각합니다

 

나올 것 같아서 짧게 준비했지만 맞게 대답한 지는 모르겠다.

 

Node.js는 싱글 스레드인가요? 멀티 스레드인가요?

 

싱글 스레드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이후 설명은 못함. 자바스크립트가 싱글 스레드이고 콜스택 한 곳에 관리한다는 얘기는 했지만 이제 보니 질문에 맞는 답변은 아니다

아마 회사에서 솔루션을 만들어서인지 스레딩에 민감한 듯

 

promise.all과 promise.allsettled와의 차이?

 

사실 여태껏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답변 못함

 

TailwindCSS 어때요? 

⇒간단한 문법으로 사용 가능해서 편하지만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저희도 TailwindCSS 조금 사용 중인데 OOO으로 옮기는 중입니다.

 

TailwindCSS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질문이 아니고 어떤지만 물어봐서 잘못 답했나? 순간 생각함

아직도 질문 의도를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구체적인 경험 얘기하고 기술 설명도 살짝 보태면 좋을 듯

 

쿼리문에 대한 질문

질문을 이해 못 함

 

서브 쿼리 작성 별로 안 해보셨겠네요?

=> 네 사용은 해봤지만 잘 모릅니다

 

사용 경험은 있지만 까먹었기 때문에 꼬리 질문이 나오면 털리기 때문에 모른다고 대답함

 

크롤링 웹자동화 프로그램은 어쩌다 하신 거죠? 어떤 프로그램이죠? 셀레니움 쓰셨나요?

이력서 by 이력서로 준비하면 된다. 이 회사의 경우 요구사항에 "B2B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분" 문항이 존재했기 때문에 깊게 질문을 하신 듯하다

 

질문은 아니지만 언급

orm, mongoDB(언급하셨지만 내가 잘못한 다했는데 상관없다 하심)

 

기술 질문 느낀 점

원론적인 내용보단 어떤 함수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 기술에 대해 알고 있는지의 질문이 많았다

블로그에서 본 질문이랑 많이 달랐고 역시 직접 경험하면 다르다. 큰 기업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자바스크립트나 브라우저 같은 베이스 질문을 할 줄 알고 대비했는데 안 하셨다.

암기 과목처럼 달달 암기해서 힘들었는데 다행이면서도 아쉬운 기분

채용 공고에 있는 JD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인성 질문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 어느 정도 알아보셨는지에 대해 물어보면서 시작

 

혹시 회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보셨나요?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읽어본 게 도움이 되었다. 어떤 회사인지 주력 기술이 뭔지

 

취미가 있으신가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는지

 

지원한 다른 회사가 비슷한 업종인지? 아니면 기준이 있는지?

별거 아닌 질문 같지만 중요하다. 지원한 회사가 일관성이 있는지 알아야 회사에 애정을 갖고 오래 다니는지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

 

주변 친구들이 본인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페어 프로그래밍을 했었기 때문에 동료 평가 부분 언급함

 

블록체인은 계속하시나요?

=> 네 기술은 점차 대기업들도 사용하는 추세로 사용되고 있고 계속 학습 중입니다

설마 물어보나 했던 질문인데 다음엔 더 준비해야겠다

 

장점이 어떻게 되세요? 단점은요?

 

저희 회사 입사하면 뭘 하고 싶어요?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기간은요?

준비 안 한 부분이라 간단하게 대답

 

나중에 목표가 뭔가요?

깃허브 start 1만 개 받는 프로젝트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력서상에 경력 없던데 신입이신가요?

예상한 질문이지만 대답하기 힘들었다. 늦게 취업한 게 맞고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

인정하고 업무에 지장 없다고 얘기했어야 함

 

인성 질문 느낀 점

질문이 준비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대답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정답이 없는 분야이고 회사마다 다른 평가리스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JD에 맞춰서 바꿀걸 그랬다

 


 

느낀 점 

모집 공고를 면접 직전에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

질문을 한 개만 준비했는데 내가 질문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다

생각보다 프리했는데 내가 질문할 기회가 많고 대화식이라는 뜻이고, 그렇다고 대답도 편하게 하면 안 됨

형식에 맞는 답변을 프리하게 포장해야 한다는 뜻임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회사 규모마다 다르겠지만 대충 어떻게 준비할지 감이 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