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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네이버 코딩 테스트 후기 Tech

by Devry 2024. 3. 26.

 

2024년4 월 7일 - 검사 대상자 선정을 서류 합격으로 오인해서 내용 수정했습니다. 코테 전형이 따로 있는게 아닌 코테 포함 서류 전형이었네요.

 

네이버에서 대규모로 신입 공채를 진행하였는데 취준 기간에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네이버는 연봉을 떠나서 복지, 퇴사 후 네이버 출신 개발자라는 이력, 친척들에게 회사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매우 많은 장점이 있어서 대부분의 개발자들의 꿈의 직장일 것이다

 

나는 아쉽게도 코테 직전까지 다른 회사들 2~3곳의 면접과 과제 전형을 준비하느라 어떤 준비도 하지 못했고 홈페이지 지원서도 마감 10분 전에 겨우 제출했으니..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막상 대상자 메일을 친한 분들에게만 알려주니 엄청난 기회라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는데 코테도 폭망했고 일요일까지 제출해야 했던 기업 문화 적합도 검사를 까먹어서 탈락이다

좀만 여유가 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까먹은 나의 잘못이고 코테에서 느낀 점을 정리해 두어서 나중에라도 지원할 수 있는거니까

 

검사 대상자 선정

개인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는 네이버를 따로 생각해두진 않아서 일반적인 기업들이 원하는 스택에 맞추려고 준비했다

홈페이지 지원서는 3가지의 질문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지원동기와 개발 경험에 대해 물었다

(합격자 인터뷰 영상에서는 지원동기에 너무 힘을 쓰지 말라고 본거 같은데 나는 거의 5시간이상 공들여 쓴듯)

준비 방법과 느낀 점

  1. 남들에겐 없을 만한 개발 경험(현업에 가까우면 좋음)으로 각인을 시키면서 그 경험으로 생기게 된 강점과 이뤄낸 성취,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확신을 적었다 이부분이 어떻게보면 어렵지만 반대로 경험만 있으면 가장 쉬운 질문이다. 그래서 나는 신입일수록 “내가 현업을 경험하기 위해 이정도의 노력을 하여 경험을 쌓았다” 라는걸 어필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개인 포폴 배포 경험, 앱 운영 경험, 외주 개발 경험 등) 성취의 경우도 신입이면 더욱 적기 힘들다. 서비스를 운영해 봐야 성능 개선이나 실적으로 성취가 숫자로 나타나기 때문.
    나는 부캠 동기분들과 참여한 해커톤 수상 경험으로 커버를 했지만 나의 성취를 증명하는게 쉽지 않았다. 경력자는 현업 경험이 있고 숫자로 나타내는 경험도 있겠지만 기억이 안날 수도 있어서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야 하고 아무래도 신입보다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다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취업을 하면 어떤 성취나 깨달은걸 모두 기록하고, 물경력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다
  2. 나의 대표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야 한다. 저번 스타트업 발표 면접 때에도 느꼈지만 나는 팀프로젝트와 소규모 개인 프로젝트만 있어서 대표 프로젝트라 할만한 게 없어서 고생했었다. 팀프로젝트면 내가 작업한 부분과 기여한 점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면 더 좋고 어려웠던 점(면접 질문때 꼭 나왔음)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그때 그때 기록해야 한다.
    나는 CRUD 게시판을 구현하는 중에 url을 통한 접근과 버튼 클릭으로 접근 했을 때 하단 페이지네이션이 다르게 동작하는 부분 개선이 어려웠다고, 그래서 서비스 중인 웹사이트를 분석하여 그 방법을 적용했다고 적었다. 해결 방법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내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 했고 어디까지 고민해 봤는지를 어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했다

내가 작성했던 게 네이버가 제시하는 기준과 맞았기 때문에 붙었겠지만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합격을 주는지는 모르겠고 나의 생각은 어떤 기업이든 일단 지원하는걸 추천한다.
이전까지는 나의 기술스택과 다르거나 요구사항이 까다로우면 지원하지 않는 판단을 했지만 취업이 시험처럼 기준을넘으면 합격하는게 아닌 그 당시 회사의 상황, TO, 면접관의 기분 등 많은 변수가 있고 사람이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운이 작용한다. 합격률 높은 곳, 가고싶은 곳만 지원하는 거보다 지원 빈도를 높여서 운이 작용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 맞다. 갈지 말지의 고민은 합격한 뒤에 하는 것이고 가기 싫은 회사도 면접을 보면 느끼는 점이 많다. 아마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은 면접에서 깨지는걸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고 나와 맞지 않아도 일단 도전해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코딩 테스트

전 년도 얘기를 들어보면 3~4문제가 출제된다고 했는데 3문제가 출제 되었고, 네이버의 코딩테스트는 다른 대기업 IT에 비해 쉬운 편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나에겐 무척 어려웠다.

나는 코딩 테스트 자체는 재미있어 하고 여태까지의 코테는 모두 합격했지만 내가 지원하는 회사들은 코테를 대부분 안보는 곳이기 때문에 몇달 동안 준비를 안했다. 나의 수준은 프로그래머스 기준 평균적인 레벨2는 무난히 풀고 레벨3 정답률 60% 정도 까지는 빡세게 풀면 푸는 수준. 알고리즘 개념은 있지만 문제를 따로 풀진 않았고 BFS/DFS의 기본적인 문제만 준비했었다

합격자가 말하는 ‘이정도면 합격하겠다’ 커트에는 부합한다고 생각했지만 레벨4 이상의 문제로 느껴졌는데 문제 하나에 파라미터도 4개 이상, 작성해야 하는 함수 안에 사용되는 여러 함수도 작성, 사용되는 변수의 양도 몇배로 많을 정도라 낯설었던 게 어려웠었다. 대기업 코테 기출을 각잡고 꼭 풀고 익숙해 지면 유리하다 결과로 3문제중 1문제는 모든 테케 통과, 2문제는 테케가 1개, 2개씩 틀림 1솔 (네이버 코딩테스트는 3~4개의 테스트케이스만 존재)

 

느낀점

지금 당장 취업이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준비를 못하고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쉽지만

그 동안 서류 탈락을 원티드에만 100회이상이라 자존감이 낮아지고 잘하는게 맞나? 생각하던 중에 경쟁률도 높았던 네이버 대상자 합격에 내가 잘하고 있었구나를 알수 있었고 희망도 생겼다. 서류 전형도 합격한게 아니니 결과적으로 이룬건 없지만 시도해서 뭐라도 생겼다는 부분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요한건 평소에 많은 준비와 습관성 기록!

 

 

첫째도 기록

둘째도 기록

셋째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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