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타입스크립트가 큰 프로젝트들에서 버려지면서 퇴출되는 게 아닌가 하는 논란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채널인 fireship에서 "Big projects are ditching TypeScript… why?"라는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Big projects are ditching TypeScript… why?
타입스크립트 논란은 초창기 부터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2017년 자바스크립트 개발자 중 유명한 Kent C. Dodds라는 개발자가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Kent C. Dodds는 최근에 항복하고 타입스크립트의 편이 되었지만 hotwired/turbo의 개발자인 David Heinemeier Hansson이 2023년 9월 6일의 pull requests에서 타입스크립트를 제거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게 되었습니다.
Who?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한손은 루비 온 레일즈라는 유명한 프레임워크를 만든 사람으로 파급력이 꽤 큰 사람입니다.
Why?
그렇다면 왜 타입스크립트를 제거한다는 것일까요? David Heinemeier Hansson의 말에 의하면 타입을 작성하는 것이 코드를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 컴파일을 하는 단계가 추가되기 때문에 속도 저하도 생깁니다.
이 논란이 있기 전에 나름 인기를 얻고 react.js의 경쟁 중인 svelte 프레임워크에서도 타입스크립트 퇴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다른 점이 스벨트의 개발 단계에서만 버릴 뿐, 스벨트와 타입스크립트를 이용한 개발에는 여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튜버 ZeroCho님의 영상에서는 "아마 개발팀 입장에서 스벨트 개발 시에 개발 툴들과 타입스크립트가 충돌되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셨는데 저도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Benefit
타입스크립트를 사용 함으로써, 아키텍처의 구조나 타입을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유지보수와 확장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큰 프로젝트 일수록 서비스의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에서 발생하는 많은 에러를 해결해 줍니다.
Conclusion
최신 이슈에 귀를 기울이는 건 중요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개발 업계의 기술이 빠르게 변한다고는 하지만 대세로 자리 잡은 기술은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리액트가 나오고 사용 법은 계속 달라졌지만 리액트 자체는 오랜 기간 인기 라이브러리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타입스크립트가 출시되고 10년이 넘도록 수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몇 년 만에 중단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타입스크립트가 퇴출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대안이 나와야 하면서 혁신적으로 뛰어나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큰 프로젝트일수록 타입스크립트의 장점이 많고 그게 아니면 자바스크립트만 사용하거나 JSDoc을 함께 사용하는 선택지가 되는 게 유연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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